군산해경이 새만금 치안수요 증가에 따른 파출소를 신축한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해양 관광∙레저활동 인구 증가 등 안전관리의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리에 해양경찰 새만금 파출소(가칭)가 지어질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새만금 파출소는 총 사업비 4억8천 여만원을 투입해 대지 1,320㎡(400평)에 건평 118㎡(36평) 2층 건물로 올 12월경 준공 예정이다.
새만금 개통로 33.8km 내 11.4km에 위치하고 있어 인접해 있는 해양경찰 가력도 출장소와 비응도 출장소 등과 연계가 가능한 전략적 위치에 신축된다.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가칭) 조감도.
이에 따라 군산해경은 지난해 4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 사업단과 체결한 협약서를 토대로 사업단으로부터 해양경찰 치안수요에 따른 지원시설을 무상지원 받아 사용할 예정이며, 장비 및 인력은 2010년 해양경찰 예산 및 정원에 반영될 전망이다.
군산해경은 현재 새만금 방조제 완공에 따른 치안수요 변화에 탄력적 대응을 위해 새만금 내측에 위치하였던 기존 출장소 시설을 외측으로 이전 추진 중에 있으며 실제로 지난 3월 변산면 대항리에 위치한 해창출장소를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로 위치를 옮기기도 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방조제 개통 이후 지난 6월 낚시객이 해상 추락해 사망하는 등 레저와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안전관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신축예정인 파출소로 보다 안전한 새만금 인접해역 관리에 힘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새만금파출소, 가력도 출장소, 야미도 출장소, 비응도 출장소, 서두터 지원센터 등 새만금 내∙외측 수역에 방조제 구간별 치안시설을 확충할 계획에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