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군산시민의 날 행사가 1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와 결연을 맺은 자매도시, 기업체 단체, 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군산시민의 날 시작을 알리는 개회선언에 앞서 퓨전뮤직이 혼합된 대북공연과 여수시립국악단 연주, 소프라노 채미영의 군산찬가 등 다양한 식전행사로 흥을 돋웠다.
자매도시 김천의 취타대와 관내 다문화(이주여성)가정의 세계 각국 전통의상 착용 등 화합과 환영을 위한 입장 퍼포먼스에 2,000여명 정도가 참여해 색다른 볼거리 제공과 함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문동신 시장은 인사말에서 "새로운 새만금의 시대 중심에는 군산이 자리하고 있다"며 "군산은 21세기 국가의 확실한 성장동력인 새만금을 기반으로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활짝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군산시는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풍요로운 경제도시, 인재양성 교육도시, 품격높은 문화도시, 매력있는 관광도시,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확약했다.
개회식과 체육행사 등 이어진 기념행사에서는 읍면동별 대항 체육(게임) 대회에 1350여명이 참가해 둘이서 한마음 달리기, 고리걸기, 협동줄넘기, 400m 계주, 럭비공 차고 돌아오기 등 5개 항목의 친선 체육경기가 펼쳐졌다.
읍면동 체육경기 종합우승은 나운2동, 준우승은 옥서면, 장려상은 서수면이 차지했으며 응원상 1,2위는 나운2동과 나운3동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이어진 GM대우 자동차를 비롯한 130여개 품목, 2500여만원의 경품 행운권 추첨에서는 고철곤(문화동)씨가 1등 상품인 마티즈를 받는 행운을 안았다.
한편 시민의 날 전야제 행사로 지난 30일 은파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 시민가요열창에서는 ‘황진이’를 부른 문현우(남, 나운동)씨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