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토고개 지하차도 정면

위에서 본 백토고개 지하차도

백토고개 지하차도 내부

백토고개 지하차도 입구

백토고개 교차로에 설치될 지하차도는 총 연장 460m, 폭 17m(4차선)규모로서 국비 50%를 포함해 약 1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이 사업은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착공해 2012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오르막과 내리막의 급경사 구조인 백토고개 교차로는 동절기 노면이 얼어붙을 경우 교통신호등의 신호에 따라 정차하거나 출발하는 과정에서 접촉사고가 빈발하는 등 교통안전의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이곳은 현재 1일 평균 5만 2,184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교통서비스 수준은 E등급으로 사실상의 통행 취약 지역이다.

또한 백토고개 교차로 지역은 오는 2012년 군산예술회관이 준공되면 교통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하차도가 설치될 경우 겨울철 차량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 유도가 가능해져 교통서비스 수준을 E등급에서 B등급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오르막길의 차량 가속 폐달 저하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의 쾌적한 가로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백토고개 지하차도 입구는 문화예술회관과 주변 환경을 조화시키고,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등 경관계획을 수립해 품격 높은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