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은 기업유치 및 경제활성화, 교육환경 개선, 관광인프라 구축, 복지 및 체육환경 개선, 비전 실현을 위한 경영 등 5대 목표를 2007년도 시정운영기본방향으로 밝혔다.

 27일 열린 제112회 군산시의회 2차 정례회에서 이같이 밝힌 문 시장은 기업유치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군장국가산단내 1천67억원을 투자해 조성중인 산업단지 혁신 클러스터를 2009년까지 계획대로 마무리해 산학연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군장국가산업단지내 6필지 49만7천평을 22필지로 분할하는 소필지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작은 면적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제공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군산국가산업단지에 1045억원을 투자해 추진중인 자동차부품 혁신센터와, 자동차부품 집적화 단지를 내년까지 계획대로 조성, 자동차관련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근에 대우해양조선, SLS조선, STX조선등 세계 굴지의 조선회사들이 비응도 일원을 투자 최적지로 삼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이 일대에 조선단지를 조성하는 문제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신동진 벼와 흰찰쌀보리는 브랜드화, 명품화 하여 백화점이나 유명매장 에서의 판매를 추진하고, 밤호박 등 우리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은 관광상품화 하여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외국어체험 학습관 조성, 원어민교사 배치, 글로벌 체험 연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교사들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여건조성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지역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으로 전담조직을 보강하고, 교육발전 기금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련해서는 원도심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이 잘 보존된 곳을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할 관광 상품으로 개발, 원도심권의 경제 활성화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는 2008년 부터는 해마다 5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관광객이 급증할 것에 대비해 천혜의 관광보고인 고군산군도에 민자유치를 통한 군산국제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항 일원에는 사업비 300억원을 투자해 근대역사, 문화전시, 예술공연 등 종합적인 기능을 가진 근대역사문화관을 건립해 시민들에게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복지 및 체육환경 개선과 관련해서는 저소득층 취업지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 자활 자립기반 중점을 두고,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근로여성을 위한 육아 보육 정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내흥동에 위치한 금강공원지구내 2만평 부지에 생활체육공원과 인조잔디 축구전용구장 2면을 조성하고, 월명경기장 야구장에는 인조잔디를 포설하는 등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전실현을 위한 경영과 관련해서는 조직체계 재정비를 통해 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신속 공정한 행정처리시스템을 구축해 신뢰받는 행정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