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함열읍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인체에 감염될 수 있는 고 병원성으로 밝혀짐에 따라 군산시가 인플루엔자 유입 차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방역협의회 및 방역상황실을 운영해온 군산시는 현재 나포면 나포리 옥동마을 지방도 706호선과 서수면 금암리 마포마을 지방도 722호선 등 2개소에 이동 통제소를 설치해 축산관련 차량이동시 검문 검색을 강화는 물론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산시는 또 군산경찰과 군부대의 협조를 얻어 교통통제에 나서고 있으며, 군산소방서 협조를 통해 차량소독용 급수를 공급하는 등 유관기관의 협조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임피면을 비롯해 서수면, 대야면, 성산면, 나포면 등 인접지역의 신고체계 강화는 물론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예비비 1억1000여만원을 활용해 소독기 설치, 소독약품 등을 구입하는 방안을 예산부서와 협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