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1층 민원실에 자리한 차량등록사업소가 내년 11월경 영화동 여성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원도심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현재 여성교육장으로 사용 중인 지하 1층 및 지상 3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차량등록사업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차량이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업무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직원 22명이 1일 1000여명 이상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황모씨는 “수십년 만에 시청사 일부가 원도심으로 돌아오는 것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고무적인 일”이라며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1994년 군산시와 옥구군을 통합한 후 1996년 12월에 조촌동 시대를 열었으며 15년 만에 일부가 다시 원도심으로 회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