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실련이 부실 인사행정으로 전북도 감사에서 지적된 군산시인사위원회의 즉각 개편 및 인사위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실련은 8일 성명서를 내고 군산시에 대한 도 종합감사에 의하면 9개 분야 총 19건의 감사지적을 받았는데 인사분야 2건 및 건설분야 6건의 지적사항은 군산시 행정의 난맥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한 군산시 인사를 심의해야 할 인사위원회의 역할이 미흡한데다 하위직 승진대상자 역시 인사위에서 승진후보자 명부를 법정 배수로 추천해야 하는데도 대상자 전원을 시장에게 추천한 것은 권한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이에따라 인사위 명단과 회의록 공개, 감사지적에 따른 책임을 지고 위원들의 자진사퇴 후 새로운 인사위 구성 등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건설분야에서 지적된 군산공설시장 시설현대화추진사업 대행 사업자에 대한 위탁계약비 과다계상 등 6가지 지적상항 역시 진상조사후 책임자 엄중 문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