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중인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군산시는 2011년도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비로 국비 68억원이 반영됐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11년 전국 47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공여구역 주변지역 개발사업비는 총 947억원으로 이중 군산시에 반영된 예산은 68억으로 이는 전국 평균 20억원을 초과한 예산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신규로 착수하는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사업(3.2km)은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201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추진중인 옥구 중야로 개설(3.3km), 공항로 개설공사(5.5km), 타운로 개설(2.0km),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0.6km, 지하차도 등)도 탄력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군산시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로 2011년 국고보조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며 “이로써 미군에 공여되어 낙후됐던 비행장 주변지역의 균형개발과 교통 이용시간 단축 등 편의제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