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최초로 추진되는  오토캠핑장이 어디로 들어설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시가 익산시와 경쟁해서 따온 사업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오토캠핑장 사업은 지난 8월 투융자 심사 통과,  기본설계 용역비 확보,  국가예산 10억원 등   필요 예산 30억이 확보된 상태이다.

하지만  오토캠핑장이 어디로 들어설지 아직 결정되지 못한 상태이다.

현재 오토캠핑장 후보지로 거론되는 지역은 내초도 부근과 청암산 부근 시유지이다.

내초도 부근 부지는 인근에 비응항과 새만금과 연계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산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

청암산 부근은 인근에 청암산이라는 휴식공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산 이외는 별다른 휴식 시설이 없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

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오토캠핑장 장소 선정과 관련해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히고 “전문가들의 의견과 해당 지역 시의원과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결정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소 선정은 의견수렴 후  오토캠핑장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때 결정한다는 것이 시 관계자 말이다.

한편 시가 건설할 오토캠핑장은 특정 계층을 위한 시설이 아닌 캠핑카가 없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대중 시설로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캐빈 10동, 오토캠핑 30사이트,야영장 100사이트이며 한번에 600~7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사업 시기는 내년부터 시작해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