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8일 우리맛의 근원이 되는 전통장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바르게 알려주고자 주부들을 대상으로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했다.

 전통 된장∙간장의 기능성과 과학성을 널리 홍보하고자 실시된 이날 행사는 군산시 옥구읍 수산리 “심은콩식품” 전통식품체험장에서 도시부녀자 50명을 대상으로 전통메주, 청국장 만들기 등 장류 전 과정을 교육했다.

 특히 장을 담아 보지 못한 신세대 주부들이나 직접 담가 보고 싶은 도시주부들에게 농촌여성 일감갖기 대표 농가와 소비자를 연계해 농산물직거래 등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하며 하나가 되는 뜻깊은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군산 햇콩을 이용한 손두부 만들기 실습도 겸해 참가하는 도시주부들에게 우리콩의 우수성과 먹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체험이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도시거주 주부들에게 우리 멋거리의 맛과 체험을 가지며 안전한 장류공급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계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