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산 일대 옥산수원지를 즐겨 찾는 시민들을 위해 주차공간 등 편의시설이 확충된다.

군산시는 청암산과 옥산수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옥산면 옥산리 683번지 일원(시영양묘장 인근)에 사업비 2700 여 만원을 투자해 40면의 주차장을 조성키로 하고 사업자 선정에 착수했다.

내년 1월 중순 경 주차장 조성공사가 끝나면 옥산수원지 일대 주차장은 현재 60면에서 100면으로 확충돼 이 곳 주차난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옥산수원지 일대는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인근 비좁은 진입로까지 주차행위가 이뤄지면서 차량 교행 곤란 등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청암산 정상에는 4800만원을 들여 전망대 겸 정자가 설치된다.

지난 12일 착공된 정자는 연말 준공될 계획이며, 정상에 오른 시민들의 조망 및 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또 내년 상반기중 청암산 군산저수지 시유림 5㏊에 3000만원을 들여 산림치유 효과가 큰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6000만원을 투자해 옥산수원지 일대 편백나무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청암산은 지난 10월 수변산책로 6.6.km와 억새탐방로 500여m가 조성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옥산수원지 일대에 주차장이 확충되고,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면 이 곳을 찾는 시민들의 편의 및 건강증진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