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군산시장은 2011년도를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시정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19일, 제145회 군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1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운영 방향 및 예산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시정설명에서 문 시장은 “올해는 새만금 방조제 개통 및 세계 최장의 33.9㎞ 방조제가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 되었고, 민선4기 이후 391개의 기업 유치가 있었으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및 풍력발전기 공장 준공과 OCI 군산 공장 증설 등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 됐다”고 회고했다.

이로 인해 군산 인구가 11월 12일 현재 27만2,382명으로, 27만명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2010 IAEC 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지역 군산총회와 전국평생학습 도시협의회 최고지도자 회의, 전국 청소년 과학탐구대회 등의 성공적인 개최와 융복합 플라즈마 실용화 연구센터 건설과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공모사업 선정 등 많은 성과를 거양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도시대상 교육과학 부문 대통령 수상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27개 읍면동까지 ISO 9001 국제품질행정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역동적인 한해였다고 뒤돌아봤다.

문시장은 이에따라 2011년에는 시정 최우선 목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서민생활 안정과 소외계층 지원을 강화하면서 성장기반을 다져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 공설시장 준공과 군산새만금 종합비즈니스센터 신축, 임피 농공단지 착수,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난 수출 생산단지 조성 및 친환경 목화 명품화 사업을 중점 육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신역세권 택지개발과 지중화사업, 미장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나운동 및 월명동 영화동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 지역 개선, 군장대교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군장산단 연안도로, 구)군산역과 중동사거리 도로개설, 백토고개 사거리 지하차도를 개설하는 등 지역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원도심권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준공과 근대문화유산 관련 사업, 예술의 거리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고, 해망동 해상매립지를 전국 항만 기본계획에 반영해 개발하고, 내항 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기초를 다져 나갈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초등학생 급식비 무상지원과 교육복지 투자 우선지역 지원, 글로벌 해외연수사업, 평생학습 도시 기반조성과 권역별 도서관 건립을 조성하고 국제교육 교류 활성화를 통해 국제 교육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과 고군산군도, 은파관광지, 원도심, 금강의 백제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신시도 야미도 구간의 해안길과 근대문화유산, 영화 촬영지를 테마로 하는 탁류길 조성,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준공과 함께 근대산업유산 활용 예술창작벨트 사업 추진,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오토캠핑장과 마리나시설 개발, 경암동 폐철도 추억의 탐방길 조성, 임피역의 관광 자원화, 말도 관광 전망공원의 조성과 어청도를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군산예술회관 개관에 대비해,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와 개복동 일원의 청소년 문화공간 조성, 군산문화재단 발족, 지곡동 새들공원에 배드민턴장 건립, 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으로 문화예술 그리고 스포츠 도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것이라고 피력했다.

복지분야는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야간 보육시설을 확대 운영하고, 복지관 건립 추진, 보훈회관 신축과 보건소 신축에 따른 이전 준비와 현 보건소의 어린이 도서관 리모델링 준비, 수준 높은 대형병원 유치, 사회 안전망 구축과 건강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내년 예산은 7,119억원으로 일반회계 6,232억원, 특별회계는 887억원으로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 건설을 위한 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