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헌 위원장(좌)과 문동신 시장의 단체협약 체결 광경 (자료사진)

올해 첫 시행된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 기관 인증제도’는 각급 행정기관의 건전 노사관행과 상생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우수 행정기관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것.

군산시 공무원 노사는 2000년 7월 직장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10년간 3기의 직장협의회와 2기의 노동조합 체계를 거치면서 2001년 대한공노련과 2004년 공노총을 출범시키는 산파역할 및 노사간 대화와 타협으로 직원들의 후생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특히, 2006년 2월 노동조합 출범 이후 군산시공무원 노사는 전국 최초로 단체협약을 체결, 공무원 노사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노조전임자 무급휴직, 가입금지 대상자의 노동조합 탈퇴 및 원천징수 금지 등 공무원 노사관계의 불법관행 해소에 노사가 적극 노력하는 등 건전하고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공무원 노사문화를 선도적으로 견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2006년 이후 384개 기업유치, 지속적인 인구증가, 102건의 기관포상 등의 성과는 노사가 따로 없이 시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안정된 노사관계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사문화 대상 시상식은 내달 9일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천안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