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태의 98%가 대단위 공동주택인 나운2동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 훈훈한 마을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다.

김영로 나운2동장은 30일 열린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에서 삼성APT 전재호 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나운2동 동정운영 성과 및 주요업무 추진사항을 설명한 후 의견을 수렴했다.

관리소장협의회 관계자는 “아파트 밀집지역인 나운2동의 특성상 관리소장들이 모여 주민센터와 행정업무 등을 협의하고 정보를 공유하면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에 많은 도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영로 동장은 “주민센터 행정력만으로는 복잡하고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한계가 있으나 새롭게 구성된 협의회와 연계해 민원업무를 수렴하면 주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운2동은 다수 주민들이 자치센터 근무시간 중 직장 및 개인사업으로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 방치 자전거 수거활동, 김장철 채소쓰레기 배출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시책사업을 전달하는데 어려움으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