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0년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실시한 농촌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식량작물분야 우수시군으로 선정됐다.

 이번 종합평가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량작물, 소득작물, 농업경영, 농민교육 등 4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그 결과 군산시는 쌀, 보리에 대한 차별화 및 품질고급화에 노력한 공로로 식량작물분야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상금 100만원과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군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그동안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탑라이스 생산단지를 운영하는 등 군산쌀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매뉴얼을 적용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전국 탑라이스 단지 중 2년 연속으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국무총리상을 받은바 있다.

 이와 함께 소비자단체가 뽑은 12개 브랜드에 2년 연속으로 3개 브랜드가 입상하는 등 군산쌀의 우수성을 이끌어 왔다. 

 또한 군산쌀은 타 지역과 품질의 차별화를 위해 전 읍면에 대한 토양검정결과를 토대로 맞춤비료를 2003년부터 보급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군산흰찰쌀보리는 1996년부터 도입해 지속적인 확대와 기술보급으로 지리적 특산품으로 육성했고, 군산보리의 우수성, 역사성, 차별화 등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리적표시 49호로 등록(농림수산식품부), 2008년에는 지리적표시 단체표창(특허청)을 획득했다. 

 특히 정부보리 수매 중단에 따른 대체 맥종으로 흰찰쌀보리, 우리밀, 청보리 등을 3,000ha이상 확대해 겨울철 농가소득의 중요한 작목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식량작물분야의 평가에서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