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외지 인사들을 상대로 군산인맥 구축과 확장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군정회(회장 홍동명) 회원 12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 했다.

군정회는 군산세무서, 군산경찰서 등 군산에 있는 기관장을 역임한 인사들 모임이다.

이들 인사들은 지난 85년부터 최근까지 군산지역에 있는 기관의 장을 역임한 사람들로 모두 외지에서 거주하고 있다.

기관장들은 군정회를 통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우의를 다지고 있으며 외지에서 열리는 군산과 관련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단순히 참여뿐만 아니라 자발적인 홍보대사가 돼 군산을 전국에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 군산 출신 또는 군산을 거쳐 간 주요 인사들은 정부의 지역개발 관련 정책 정보입수, 군산 행사 홍보 등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 힘이 된다”고 말하고 이들 인사들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정회 회원들은 군산에 대한 애착심이 남다른 만큼 이들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함으로서 자발적인 군산홍보 대사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한편 이번에 명예시민증을 받은 군정회 회원은 다음과 같다.

홍동명(전 군산세무서장) 성기만(전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송완식(전 군산경찰서장)강신철(전 군산소방서장) 김병춘(전 국가정보원군산출장소장),국점룡(전 농협중앙회 군산시지부장),이순범(전 한국감정원군산지점장),황량(전 KBS군산방송국장),서석주(전 노동부군산지청장),김상철(전 군산해양경찰서장),양수경(전 KT군산지사장),이재신(전 두산주류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