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체납지방세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광경

시에 따르면 심도 있는 체납세 분석과 징수 계획수립을 통해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49억2800만원을 징수한데 이어 징수불능 체납세 7억8000만원을 결손처분 후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군산시 체납지방세는 9월말기준 251억5200만원에서 11월말 194억4400만원으로 급감했다.

군산시 징수과는 전 직원을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424명/86억2700만원)별 징수관리 책임자로 지정하고 고액고질체납자 특별관리에 나섰다.

직원들은 현장방문 납부독려와 설득으로 체납세 납부를 유도하고, 체납 자동차세 징수를 위한 번호판 일제영치에 나서고 있다.

체납액의 25%이상을 차지하는 체납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매주 수요일 주·야간 번호판영치 활동으로 541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 체납세 2억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세를 줄였다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체납세가 존재하는 한 전직원과 함께 인내심을 갖고 징수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고질체납 일소를 통해 성실한 납세풍토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