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3일 군산항 6부두(GCT)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한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항만관련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항 컨테이너 10만 TEU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10만 TEU 달성 경과보고로 시작해 공로가 많은 선사와 하역사에 대한 표창, 기념사, 부두현장시찰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군산항 컨테이너 10만 TEU달성은 군산항 개항 111년만이며, GCT개장 7년만에 이룩한 쾌거로, 부산, 광양, 인천, 울산, 평택에 이어 전국 29개 무역항 중 6번째로 달성한 성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물동량 증가율을 기록하였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기념사에서 “군산항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산업단지의 개발과 함께 국가와 지역경제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며 “10만 TEU달성이라는 군산항의 놀라운 성과와 새만금 방조제 개통, 현대중공업 입주, OCI의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등 군산만이 가지고 있는 세계속의 자랑거리를 바탕으로 동북아 경제물류 중심 도시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완주 전라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11월 30일 새만금 산업단지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대 중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필요한 ‘새만금 신항만 개발사업 기본계획’이 고시되어 2020년까지 4선석, 2030년까지 18선석 개발이 완료되면 군산항과 새만금 신항은 물류, 관광, 레저 등의 기능을 갖춘 동북아 물류 중심 항만으로 성장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 차원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