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수도시설이 효율적으로 재정비 된다.

군산시는 하수도시설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하수도정비기본계획변경(안)이 지난 28일 전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최종 승인돼 향후 지역 실정에 적합한 하수도시설 재정비가 가능해졌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군산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은 2000년도 수립됐으나 이후 변화된 여건 등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착수, 올해 4월까지 기본계획변경(안)을 수립했다.

또한 승인권자인 전주지방환경청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하수도시설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승인된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내용은 군산시 지역개발사업과 하수도시설 현안사업 등 현실여건이 반영됐으며, 계획기간은 2010년부터 2030년까지 총 4단계 20년간의 장기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배후도시인 옥산 및 미장지구, 신역세권, 경제자유구역지구, 고군산해양관광개발 등의 각종 개발사업과 군산하수처리장 증설(3만톤/일), 하수슬러지(150톤/일), 하수처리수재이용(9만톤/일), 새만금 5개 처리장 주변마을 하수관거확충(46㎞), 소규모하수처리장신설(12개소), 시내지역 우·오수분류화 사업, 하수처리구역변경(79.2㎢)등의 하수도사업 등이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됐다.

기본계획 반영으로 앞으로 군산시는 환경부 하수도관련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새만금지역 수질개선은 물론 시가지가 친환경적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