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군산시는 시민의 자긍심과 시의 품격을 그 어느 해보다 상승시키고 ‘50만 국제관광 기업도시 군산건설’의 비전을 실현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3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2011년 시무식에서 문동신 시장은 신묘년 새해를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문 시장은 “2011년은 그 동안 다져온 지역발전의 기틀 위에 지혜와 가속도를 더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를 위해 “첫째 풍력, 조선, 융복합 플라즈마 등 미래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1만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고, 둘째 62만평의 해상매립지 개발에 따른 국가계획 반영, 군장대교 건설 등 새만금과 함께 역동적인 도시개발을 통하여 지역간 균형발전과 녹색성장을 도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셋째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바다목장화 사업 등 FTA를 극복하는 경쟁력 있는 농어촌을 만들고, 넷째 취약계층 사회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선진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며, 다섯째,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차별화된 문화, 관광, 체육진흥에 매진토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1천 4백여 공직자들이 새만금 중심도시 군산이 변하면 대한민국이 변한다는 믿음으로 풍요, 융화, 품격의 동북아 경제중심 명품도시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시정 참여와 아낌없는 조언, 힘찬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