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개발 사업에 오는 2017년까지 1364억원이 투자된다.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근거해 추진중인 이 사업은 옥서면 등 군산시 8개 읍면동지역을 대상으로 14개 사업이 확정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80억원을 투자해 총 연장 1.8㎞, 폭 12m의 옥구 중야로 개설사업이 완료된 데 이어 계속사업으로 군산공항진입로 및 미성타운로 공사가 진행중이며, 나운동 백토고개교차로 개설 공사는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올해부터 공사를 추진하는 나운동 백토고개 교차로 개선사업은 총 600m 구간 중 지하차도 구간이 300m로 지하터파기를 시작해 2012년까지 조속 완공할 예정이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백토고개 주변 예술회관 이용객의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환경 개선과 수송․나운택지 등 거주자의 교통 접근성이 한층 편리해진다.

옥구 중야로 개설(3.3km)은 30억원을 투자해 완료된 사업으로 군산CC이용객들의 거리가 약 1km 단축되고, 5분의 시간 절감 효과를 낳고 있다.

옥서면 공항로 개설(5.5km)에는 160억원, 미성동 타운로 개설(3.3km)에는 130억원이 각각 투입돼 2012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계획이다.

 특히, 우회도로인 군산공항로 진입로가 완공되면 그동안 국도 26호선 주변마을 통과로 교통사고 위험 등의 불편을 겪었던 공항이용객들의 교통편의 및 이용시간 단축 효과가 기대된다.

올해는 계속사업으로 공항로 및 타운로를 추진하고, 신규공사 착수예정 지구인 백토고개의 지하 터파기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미성～열대자간 도로개설(L=3.2Km)은 올해 실시설계용역을 착수 하는 등 총 14개 공여구역 지원사업 중 내년까지 5개 지구 사업이 추진된다.

또한, 미 착수된 9개 도로개설사업도 발전종합계획에 따라  2017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미군에 공여된 이후 낙후 되었던 공여구역 주변지역의 균형개발과 교통 이용시간 단축 등 편의제공이 기대되며, 향후 새만금개발과 관련하여 공항이용객 및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