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무농약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해 올해 서울시 학교급식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시는 현재 연간 47개 학교에 435톤, 10억3700만원의 쌀을 서울시 학교급식으로 납품하고 있으나, 올해는 110개 학교, 1,200톤, 28억6000만원으로 공급량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각 구청별 담당부서 출장 홍보를 강화하고, 학교 급식위원회 위원들과 구의원 및 구청관계자 등을 초청해 ‘친환경 벼 재배 현장체험’ 등을 실시하여 군산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9년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된 서울시 학교급식에 관심을 갖고 서울 관내 25개 구청을 방문 홍보 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관악구와 강남구 소재한 42개 학교(5만7,856명)와 관내 생산 농협간에 연간 435톤, 10억3000만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