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이 크게 증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투기신고 포상금 지급실적은 63건에 포상금만 8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투기 건수는 75%, 포상금 지급액은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쓰레기 불법투기 포상금이 1건 8만원, 담배꽁초 등 불법투기가 62건에 8만1천원이 부과됐다.

 특히 담배꽁초 투기에 대한 포상금은 지급건수는 지난해 32건에서 올해 10월말 현재 62건으로 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 관계자는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무심코 버리다 신고꾼들에 의해 적발되는 사례가 크게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시민의식 확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 폐기물관리조례에 따르면 담배꽁초나 휴지 등을 무단 투기할 경우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고, 이를 신고하면 최고 2만원의 포상금을 지급받는다.

 또한 비닐봉지나 보자기 등을 이용해 폐기물을 버리거나 행락중 발생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으면 10만원의 과태료, 신고자에게는 최고 8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