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동 민자호텔 조감도

군산시에 따르면 투자사인 (주)BGH코리아는 지난해 말 3억 9700여만원의 부지 매매계약금을 납부한데 이어 지난달 25일 35억 7900여만원의 잔금을 군산시에 완납했다.

이에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실시설계가 끝나고 건축허가 및 산업단지 입주계약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오는 6월경 호텔 신축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BGH코리아는 오식도동 새만금전시관 부지 9917㎡에 300억원을 투자해 13층 187실 규모의 특2급 관광호텔을 오는 2013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 호텔은 준공 후 10만원 이하 중저가로 운영할 계획이어서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편의는 물론 새만금 관광객 수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사업주체가 호텔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부지대금을 완납한 만큼 대금 납부완료 시점부터 60일 이내에 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한 후 실시설계, 건축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6월중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BGH코리아는 세계 80여개국 4200여개의 호텔을 보유한 다국적 호텔체인 업체인 '베스트 웨스턴 인터내셔널(Best Western International)'의 한국법인으로 국내 서울가든호텔과 국도호텔, 송도파크호텔 등 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