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달 말 기준, 2010년 시세 세입 결산 결과 1,153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민선3기 마지막 해인 2005년 결산액 694억원보다 459억원 증가, 2009년 1,126억원보다 27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런 증가추세로 볼 때 올해 1,2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시세 세입예산 1천억원 시대 도래와 더불어 2011년 결산액이 또 다시 역대 최고액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법인세분 지방소득세의 급격한 감소가 발생된 상황에서 군산시의 이런 세수증가는 획기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러한 세수증가 요인은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위한 세원관리 및 세무조사의 시행과 체납액 최소화를 위한 일제정리를 연 2회에서 분기별 1회로 강화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납부자 편의 제공을 위해 지방세납부방법을 가상계좌, 인터넷, 신용카드 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 가능토록 운영해 지방세 징수율제고에 노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자주재원의 증가는 그만큼 시민들을 위해 쓰일 예산이 증가된 것으로 시민들의 숙원사업 해결과 생활환경 개선, 복지증진, 일자리 창출 등 요즘 같은 어려운 시기에 단비 같은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주재정 확충을 위한 세원개발 및 탈루∙은닉세원 발굴에 모든 세정역량을 집중하고 세수추계 오차 최소화로 가용재원 적기 조달과 재정 건전성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방세정운영평가 최우수 시, 체납지방세징수 우수 시 선정 등 지방세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