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내부개발에 맞춘 체계적 도시개발을 위해 도시기본계획(변경)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되면 시 행정구역내 도시기본계획 반영 및 이에 따른 도시 공간구조를 재검토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만금과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도시발전 미래상과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동북아 고품격 경제문화 중심도시 기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따르면 새만금지역에서 유발되는 내외부 교통량 처리를 위해 3×3 격자형 간선도로 체계를 설정,  동서 3개축 남북 3개축의 교통망을 신설한다.

이에따라 시는 새만금 가로축과 군산시가지를 연결하는 교통축을 구축하고, 향후 개발여부 및 추진방향을 담은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21세기 환황해 경제권 도시로서 산업·업무·유통 등 융복합 도시 조성과 창조적 녹색도시 구현을 위한 토지이용·교통·생산·자원기술을 반영하게 된다.

군산시의 특성인 물과 수변을 이용한 특색 있는 이미지 창출, 세계인이 모이고 소통하는 세계속의 군산 교류의 장 조성, 인간중심의 도시환경으로 활력 넘치는 생태도시 조성을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시는 도시기본계획변경 초안 공청회 개최 및 군산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회 등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거치게 된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민선 5기 시정방침인 ‘시화만사성(市和萬事成)’을 바탕으로 원도심을 포함한 시 전체의 발전방향을 새만금 내부종합개발계획에 맞춰 새롭게 그려나갈 것”이라면서 “4월까지 용역수행업체 선정을 마치고 2012년 9월까지 기본계획(변경)수립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