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정언기)은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의 잘못 신고 된 피보험자격 신고를 바로 잡기 위하여 다음달 27일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 특별자진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중 신고 누락된 피보험자를 신고하거나, 허위 신고 된 사항을 정정 신고하는 경우 과태료가 면제된다. 

또한 부정으로 실업급여를 받은 사람도 자진신고 하면 형사 고발을 면제해 준다.

군산지청 관계자는 “소규모 사업장은 노무관리가 취약하고 사업주의 인식부족 등으로 피보험자격신고 의무를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하고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아 피해를 보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중소기업의 고용보험 사무 관리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보험사무 대행기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 3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은 보험사무 대행기관을 통해 피보험자격 신고 등 각종 고용보험사무 대행을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 사무대행을 서비스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www.kcomel.or.kr)나 콜센터(1588-0075)에 문의하면 이용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언기 군산고용노동지청장은 “3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이번 특별자진신고기간을 활용해서 과태료나 부정수급액 징수 부담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