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월명공원 편백숲에서 운영중인 산림치유교실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와 상쾌함을 안겨주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편백숲 치유교실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청소년 수련관뒤 월명공원 편백숲에서 운영한다.

편백숲 치유교실에는 군장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도시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로 경직된 몸을 풀어주는 간단한 마사지 등을 시행,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또한, 보건소 간호사가 혈당 및 혈압 등을 체크해 기초적인 건강상태를 알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명공원 편백숲은 인근에 청정한 호수가 자리한데다 호수의 맑은물에서 발생하는 음이온을 함께 흡수할 수 있어 삼림욕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월명공원내 편백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공간 5곳을 조성한데 이어 지난해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조성한 동수림분 조성공사 지역에도 편백숲 치유공간을 확대, 월명호수 주변을 산책하다 언제든지 손쉽게 삼림욕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공원계장은 “이번 산림치유 교실은 6월초까지 시범운영을 하고 시민 이용도나 호응도를 보아 확대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산림치유교실을 통해 만성질환 환자는 면역력 강화를 통한 건강회복에 도움을 주고, 건강한 사람은 편백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며 심신 안정을 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