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31일 오전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나운동 보건소 사거리 공단대로 모습

시에 따르면 상습 침수지역인 보건소 사거리와 중앙로 우리은행 앞, 월명동 기업은행 앞에 빗물받이 확대, 우수관거 개설, 하수관거 준설작업을 5월까지 완료 한데 이어 구역별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예찰활동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항 해수위 상승으로 인한 침수시 우수를 배출하기 위해 임시 양수펌프장을 설치, 침수피해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침수 우려세대 및 상가에는 수방매트를 사전에 배부해 침수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항구적인 침수방지 대책으로는 도심저지대 3개소에 우수저류조 시설계획을 소방방재청에 신청, 2012년에 시행할 계획이다.

군산시 재난관리과 김상석 과장은  “상습 침수지역의 피해방지를 위해 올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 상태이다”면서 “침수 우려지역의 주민들은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점검을 거쳐 철저히 대비하는 등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군산시는 그동안 공무원과 유관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포천, 만경강, 금강 등의 유수흐름에 지장을 주는 퇴적물, 생활쓰레기, 산림부산물 등을 수시 수거해 침수피해 방지 및 국토대청결운동의 효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