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 천년야생초 자연공원마을, 행안부 시책사업 선정

특수상황지역개발 부문, 2015년까지 총 25억 투자

한정근 기자 / 2011-06-28 17:30:04

방축도 전경.

군산시 ‘방축도 천연야생초 자연공원마을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추진중인 2012년 특수상황지역개발 시책사업에 선정됐다.

이는 전년도 시책사업에 선정되어 추진중인 말도 관광∙전망공원 조성사업에 이은 지속적인 신규사업 발굴의 성과를 이룬 것.

이번 공모사업은 특수상황지역 개발대상도서로 지정된 전국 19개 시군구, 186개 도서 중 시∙도 추천을 거쳐 행정안전부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군산시는 최근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성숙해진 방축도의 주민역량과 관광기반시설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개발 컨셉 등을 구상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방축도는 ‘2009년 쌩끄미 달샘마을 가꾸기 사업’이 전국 대상을 수상하는 등 주민주도형 마을가꾸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방축도 계획 평면도.

시는 이번 시책사업 선정으로 지원받는 국비 20억원과 지방비 5억원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투자해 관광기반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시민이 포근한 섬마을 정취와 신선한 야생초 향기에 취해 휴식하는 섬 만들기’를 개발 컨셉으로 야생초 단지, 자연생태학습장, 종합안내판, 등산로 및 해수욕장 정비, 캠핑장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2011년도에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사업 등으로 ‘어청도 명품섬 Best-10’ 25억원, ‘말도 관광∙전망공원 조성사업’ 25억원을 확보해 2014년까지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와 함께 2012년도에도 지난 6월 선정된 ‘비안도 찾아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25억원과 이번 ‘방축도 천년야생초 자연공원마을 조성사업’ 25억원 등 총 2개년 동안 100억원의 신규사업비를 확보해 도서지역 개발사업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