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예술의 전당은 총 760억원을 투자해 지곡동 새들공원 4만1,609㎡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8,616㎡(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중이며, 올 상반기까지 기초공사 및 외부 골조공사가 마무리 됐다.

현재 커튼월 및 외장 석공사가 진행중인 예술의 전당은 하반기에 내부 무대기계, 음향, 조명 등의 시설을 추진해, 내년에는 부대시설 및 조경공사를 끝으로 완공 예정이다.

군산 예술의 전당은 군산시가 풍·화·격을 갖춘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장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으로 설계부터 건축, 토목, 조경, 건물디자인 등 국내 최고의 전문 컨설팅 업체와 공연 경험이 풍부한 예술인들이 공동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국제적 규모의 위상에 걸맞고 품격 높은 문화도시를 선도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국 공모와 시민선호도 조사를 거쳐 명칭까지 군산 예술의 전당(구.예술회관)으로 바꿨다.

군산 예술의 전당이 완공되면 군산 도심속에 오페라, 뮤지컬 공연이 가능한 1,200석 규모 대공연장을 비롯해 음악회와 연극 등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450석 규모의 소공연장, 그림 사진 서예 등의 전시를 위한 전시실, 국제회의실(5개국어 동시통역 가능), 리셉션홀, 크고 작은 4개소의 광장, 숲속음악원, 군산을 대표하는 만인보 조각공원 등이 갖추어 진다.

시 관계자는 “군산 예술의 전당은 도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는 군산지역의 문화 예술 발전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체험 인프라 확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