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지방재정 조기집행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3월말과 6월말 전국 자치단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았다.

시는 올해 대상사업 4,771억원 중 6월말까지 2,917억원을 집행해 당초목표인 2,738억원 대비 106.5%p를 초과 달성했다.

2009년부터 재정 조기집행을 시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해온 군산시는 지금까지 총 4억 80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여 시립박물관 건립,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활용했다.

시가 이같은 성과를 거둔 이유는 타 시군보다 한발 빠르게 부시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사업별 집행상황에 맞는 적극적 자금 관리와 부진사업의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대응책을 신속히 마련한 결과로 분석된다.

문동신 시장은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전 직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이다”면서 “하반기에도 지방재정 지출이 위축되지 않도록 8월중 추경예산을 긴급 편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