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에 신축중인 보건소 신청사 조감도

군산시는 시 보건소의 연말 수송동 이전에 맞춰 ‘활기찬 건강도시 행복한 군산 건설’을 비전으로 시민들이 보건소를 1회 방문해 만족과 건강을 동시에 얻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진료기능의 확대 및 건강증진 환경 조성을 위해 구강보건센터의 기능이 대폭 보강돼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치과 진료가 가능해진다.

기존 한방진료에 척추질환 증상완화에 유효한 온열치료 기능이 추가되고, 물리치료와 더불어 재활운동 치료 서비스도 새롭게 시행된다.

보다 정확한 결핵 진단을 위해 X-선 장치를 방사선 피폭선량이 월등히 적은 DR 방사선 장치인 PACS로 교체도입해 결핵관리의 원격 진료체계을 갖추게 된다

신축 보건소 2층 중회의실 공간을 보건·건강교육·체험 전용공간인 ‘보건열린터’로 운영,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체험·시스템화 된 보건 건강프로그램 다양화를 위해 주 5일 요일·질환별 질병예방 건강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야간 운영 체계화, 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 보건소 견학 프로그램 운영 정례화, 명사 초빙 주제별 건강강좌를 개설해 연 6회 운영, 영양식 만들기 교실 등 기존 4개, 신규 6개 등 총 10개 체험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체계화된 상담·알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 청사 입구 건강코너 운영, 민원인 전 직원 건강상담 안내제 시행, 임산부 등록자 임신부터 출산까지 적기 SMS 안내, 1층 복지상담실 치매사례 관리사(사회복지사) 배치, 연 1회 보건 건강정보 알림이 책자와 분기별 보건 건강정보 소책자 제작배부 등 보건사업 홍보를 강화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신청사에서는 시민들에게 진료기능 강화와 함께 다양한 보건 건강 교육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면서 “맞춤형 건강생활 실천 능력 향상으로 시민의 질병예방은 물론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