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의 관문인 비응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10일, 비응항 새만금 관광안내소에서는 이종홍 항만경제국장 주재로 비응항 상가번영회와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 유관기관, 군산시 관련부서 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비응항 지구단위계획 당시의 용적율 및 지붕구조의 제한 완화 ▲해변 산책로 주차장 확보문제 ▲숙박시설 부족에 따른 펜션 권장 ▲비응항 입구 안내 조형물 설치 등 도시계획 관련 건의사항과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주∙정차 단속, 쓰레기 처리 등 환경청결 유지, 나대지 등에 꽃동산 조성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횟집 등 생선 위주의 업종에서 타업종으로 전환 유도 방안 모색을 요구했으며 시 차원에서 비응항의 대대적인 홍보방안 강구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토해양부의 해양발전프로그램(Sea Grant사업)에 ‘새만금 시대를 대비한 비응항 활성화 및 장기 발전 방안’이라는 사업이 선정되어 1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2011년부터 2012년까지의 용역을 통해 새만금 개발, 고군산 관광, 위그선협동화 단지와 연계한 비응항의 역할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