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석 면장 일행이 야미도를 찾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지난 17일 신시도를 시작으로 진행중인 이번 순회방문은 7월과 8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도서지역에 피해가 집중되면서 당초 방문예정일보다 늦어졌으나, 도심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생활여건이 열악한 도서 주민들의 불편 해소가 우선이라는 신임 김상석 면장의 의지로 본격 실천에 옮겨졌다.

김 면장을 비롯한 직원 일행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파출소, 보건진료소, 초등학교, 소방서 등 공공기관 근무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경로당 어르신들을 찾아 여름철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당부한 후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통해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있다.

군산시 차원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부서에 건의해 적극 처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섬 주민들은 “올 여름 많은 비와 기상 악화로 주민들의 불편사항이 많았는데 직접 면장님과 직원들이 섬을 찾아와 위로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해 흐뭇했다”고 만족해 했다.

김상석 면장은 “도서 지역의 특성상 기상여건이 좋을 때도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클 수밖에 없는데 올해는 집중폭우 등으로 더욱 어려움이 많을 것 같아서 관내 유인도서 순회 방문을 계획했다”면서 “이번 방문을 통해 파악된 애로 및 건의사항은 빠른 시일내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