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군산시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한  '군산시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시청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관광 상품 개발, 자전거 이용편의시설 구축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분야와 대상별 자전거 이용활성화 프로그램 등 군산이 자전거 거점도시로 발전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대안이 제시 되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군산은 도심지역과 농촌지역이 통합된 지역이기 때문에 도시와 농촌을 연계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강조 했다.

특히 시내권 주요 지점에 자전거 거점지역을 만들어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자전거 편익시설 등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용역이 군산 자전거도로 실정을 제대로 진단하지 못한 상태에서 계획이 수립된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3,000명을 대상으로 했다는 설문조사는 지난해 공공근로자들에 의해 조사된 것으로, 설문조사 신뢰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것.

자전거 도로 정책을 수립하는데 신뢰도가 높지 않은 자료를 인용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자전거 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안전이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어야 할 것이다 고 강조 했다.

또한  자전거 거점도시 조성 기본계획과 관련된 예산 확보 방안도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