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제3회 기업하기 좋은 지역’ 산업입지부문에 우수시로 선정돼 오는 28일 한국경제신문사 대회의실에서 토지공사사장 표창을 수상한다.

 ‘기업하기 좋은지역 대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주관하고 재정경제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가 후원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을 선정 표창함으로써 자치단체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량과 성과를 평가하는 잣대가 되고 있다.

 이번 선정은 중앙부처 산하 연구 기관장과 경제 단체장, 대학교수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객관적이고 공정한 심사가 될 수 있도록 평가 기준과 자료수집, 각종 공식 통계자료에 의한 객관적 평가와 기업체 설문조사 등 주관적 평가를 동시 병행하는 등 비공개로 진행됐다.

 군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SOC여건, 정보⋅통신 인프라, 기업집적 요인 등 산업기반 여건▲인건비, 용지비, 물류비 등 기타 요인 등 입지여건▲노동력 시장의 양과 질, 산학협력 등 인력요건▲규제완화 노력, 투자유치 노력 등 지원여건에서 많은 점수를 얻었다.

두산 인프라 코어 입주 협약식 사진

특히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과 최근 산업단지에 두산인프라코어(주)를 유치하는 등 100여개 기업을 유치해 자동차, 기계 산업을 통한 신 산업도시화 추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산업단지 효율화를 기하고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과 자동차 부품 집적화단지 조성, 산업단지의 소필지화 추진, 장기임대단지 조성 등 기업이 원하는 시책개발 추진으로 군산의 기업여건을 한층 성숙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02년 1회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2회에서는 전경련회장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3회 연속 기업하기 좋은 지역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