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대야역∼군산2국가산업단지를 잇는 인입 철도가 빠르면 오는 12월에 착공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국토해양부(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 중인 익산~군산 대야~군산2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익산~대야 복선전철과 군산2국가산업단지 인입철도가 올 12월 사업 착공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도는 “국토해양부가 이 인입 철도 실시계획 인가를 위해 전북도와 관계 부처에 협의를 요청했으며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10월에 발주하고 12월에는 인입 철도 공사를 시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익산∼대야를 잇는 복선전철화 사업도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군산2산단의 물류 수송을 위해 군산 대야역∼산단 내 현대중공업 앞까지 26.7㎞의 인입 철도를 새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경제성 논란이 빚어진 데다 주민이 폐선로인 ‘옥구선’을 이용하라며 반대해 난항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