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은 이날 현대중공업 풍력사업부에서 OCI, 현대중공업 등과 협력업체 대표, 군장대학 총장, 군산기계공고교장, 군산시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박장관은  간담회에서 “고유가가 변수가 아니라 상수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육성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기적인 투자를 요하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은 기술력과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부품 등을 담당하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간 상생발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현대중공업 풍력사업부 주영걸 공장장은 “풍력사업 인허가 절차가 최소 1년6개월에서 최대 2년6개월이 걸리고 26단계의 행정절차가 필요하다”며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에 대해서는 “일부에서 재재협상하겠다는 것은 야구에서 이미 2루타를 치고 나가 있는 데 홈으로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는 것과 진배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