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운영된 월명공원 편백숲 자료사진

시는 편백숲의 피톤치드 효능에 대한 관심과 산림치유교실의 호응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존에 시범 운영해 오던 편백숲 치유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군장대 물리치료학과의 건강마사지와 보건소 건강상담 외에 국악한마당, 레크레이션, 건강체조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돼 시민들의 피로회복 및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천연 항균물질로서 하루 중 낮 시간인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배출되며, 삼림욕 중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돼 뇌 기능을 활성화 시키고 심폐기능을 강화하며 면역력을 높여 피로회복에 좋다.

시 관계자는 “월명공원은 편백숲을 따라 청정한 호수가 자리해 공기의 비타민이라 불리는 음이온을 함께 흡수할 수 있어 산림치유에 더없이 좋은 여건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2009년부터 월명공원 내 편백숲을 활용한 산림치유 공간 7곳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편백나무 치유공간을 확대해 시민들이 언제든지 손쉽게 삼림욕을 할 수 있도록 편의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