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전라북도는 29일, 새만금을 랜드마크로 활용한 고군산군도 인근을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거점지역으로 육성 개발하려는 과감한 프로젝트가 새해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첫 목표인 환황해권 고군산군도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은 체류형 해양관광지 조성을 통한 대중국 부호와 동남아 등 환황해권 인바운드 관광객 년간 300만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는 관광지 조성의 전초 단계로 관광지 지정을 위한 연안 관리계획과 사전환경성 검토를 협의해왔다.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

 새해에는 고군산 군도를 국제해양관광지로 지정하고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한 국제현상공모를 추진, 해외 유력 투자자의 동기를 유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현상공모 추진위원회 구성과 함께 관련전문가를 선정하고 기술위원 등을 임명할 예정이어서 새해에는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07년도 하반기에는 국제현상공모 결과물을 가지고 관광지 조성계획을 수립함은 물론 도시관리계획 절차 이행, 국제 투자유치 박람회 및 로드쇼를 통한 해외자본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따라 2008년에는 무녀도 연결도로 공사 착공과 함께 고군산 해양관광지의 위용이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군산국제해양관광지 조성이 본격화 되면 2008년 개통되는 새만금방조제 도로와 함께 군산의 관광기반이 크게 확충돼 명실공히 관광 군산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