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과 서천의 행정구역 통합에 대해 서천군내 서천권역과 장항권역의 주민들의 인식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과 서천의 통합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장항·군산통합촉구 장항권역 시민모임(이하 통촉모)은 서천지역 언론사와 공동으로 지난 1일과 2일 주민 862명을 대상으로 군산-서천 통합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전체적으로 37.5%가 찬성한 반면에 49%는 반대, 13.5%는 모르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같은 서천군 내에서도 군산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장항 주민들의 통합 찬성률은 67%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서천 권역은 통합 찬성률이 31%에 머물러 서천군에서도 권역별로 통합에 대한 인식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