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회 도시의 날 행사가 10일 군산에서 열렸다.
도시의 날 행사는 13개 도시 관련 학회 및 민간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도시의 날 위원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와 지역발전위원회, 군산시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도시의 날 위원회 허재완 위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국토해양부 박기풍 기획조정실장, 문동신 군산시장과 부천시, 파주시 등 40여개 도시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여 했다.
또한 2011년 도시대상 시상식과 도시계획 관련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도 가졌다.
대통령상에 경기도 부천시(문화도시), 국무총리상에 충북 증평군(녹색도시)과 경기 남양주시(선도사례-수면도시), 국토해양부장관상에 경북 김천시, 전남 순천시, 전남 담양군, 경기 의왕시, 전남 광양시, 서울 강동구, 충북 청주시, 부산 사하구 등 총 11개 지자체가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군산시청 이희영 과장 등 33명에게 도시의날 기념 장관표창이 수여 됐다.
이에 앞서 도시의날 위원회 허재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도시국가를 제외하고 가장 빠르게 도시화가 이루어졌다”고 지적하고 “도시의 날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도시에 대해 애정과 관심을 갖고 샆고싶은 도시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제정되었다”고 설명했다.
문동신 시장은 환영사에서 “군산은 일제의 수탈과 항쟁이 공존했던 도시이다”고 말하고 “항쟁의 도시 군산이 과거의 아픔을 딛고 새만금이라는 미래도시를 향해 나아가거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의 날 행사는 군산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도시재생전략 세미나, 도시대상 10년 회고와 전망의 학술행사, 걷고 싶은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회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이길영 기자 (leeglu@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