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2012년 국가예산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새만금호 수질개선과 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임대형 민자사업으로 추진, 지난 6월 총 사업비 717억원을 투자해 준공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하수관거 116㎞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5,714개소와 기타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노후 불량 하수시설에 대한 정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경포 경암분구 지역(수송, 문화, 오룡동일원)에 총사업비 250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37.2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3789개소 설치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내년 예산으로 29억원의 국비가 국회 예산심의에 계류 중에 있다.

시는 경암 금암분구지역(경장, 경암동일원)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국비예산 5억원을 추가 확보했으며, 내년 1~6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하반기 까지 전체 및 1차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공사 추진과 관련해 저소음, 저진동 추진공법 등을 적용해 주민들의 통행 및 각종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며 점진적으로 군산전역에 우․오수 분류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나운 1.2.3동, 수송동 일부지역은 우수 오수 분류식으로 완전히 정비돼 개인 및 공동주택의 오수처리시설인 정화조 폐쇄가 가능해졌다”면서 “정화조 청소, 유지관리비용이 발생되지 않아 주민들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