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군산시 건축문화상 금상을 수상한 OCI군산 기숙사 전경

군산시는 ‘군산시 건축문화상’ 아름다운 건축물 부문 응모작품 총 9편에 대한 심사 결과 서울 (주)합연종합건축사사무소 조기영 건축사가 설계하고 (주)이테크건설이 시공한 수송택지내 ‘OCI 군산공장 기숙사’가 금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OCI 군산공장 기숙사는 건물이용 특성을 고려한 자연친화적 마감재를 사용하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시설 배치 및 중정(中庭)을 중심으로 건물 상호간의 소통과 교감의 공간을 구성한 것이 높이 평가돼 영예의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은상은 전주 (주)길건축사사무소 이길환 건축사가 설계한 원도심 내항의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과 전주 한건축사사무소 이상호 건축사가 설계한 ‘수송동 주민센터’가 선정됐다.

동상은 수송동에 위치한 ‘수(秀)-ⅠⅡ·진(眞)-ⅠⅡ’ 와 ‘다루빌딩’ 이 각각 수상했다.

군산시가 아름다운 도심경관 조성과 우수건축물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제1회 군산시 아름다운 건축문화상은 일반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공모신청을 받았으며 응모작품 9편 중 지난 18일 건축문화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금(1), 은(2), 동(2) 총 5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시장 표창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인증 동판을 부착할 계획이다”면서 “수상작의 설계자에 대해서는 시가 발주하는 현상 설계 공모 및 설계 입찰 참여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