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암동은 관내 농가 소유의 휴경지 1,900㎡를 무상으로 빌려 지난 8월말 배추, 무 모종을 식재해 약 3개월간 정성스럽게 가꾼 결과 현재 배추 900여 포기와 무 500여개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정성스럽게 재배한 배추는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쓰여 지역의 사회복지시설과 경로당, 소외계층 등에 김치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구암동은 2010년부터 영농경험이 풍부한 어르신들이 관내 유휴지를 정비해 봄, 가을 재배한 농작물로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길환 구암동장은 “김장김치를 받고 즐거워하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벌써 마음이 뿌듯하다”며 “작지만 큰 나눔을 다양하게 실천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