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총액인건비제가 도입된 가운데 군산시의 경우 기구증설 및 인력증원 등 자체적인 조직개편이 한층 수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행정자치부가 제시한 총액인건비가 실제 운영중인 인건비 총액보다 적은 전라북도 등과 달리 군산시의 총액인건비는 다소 여유있게 제시됐기 때문.

 군산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가 제시한 군산시 올해 총액인건비는 818억원으로 2007년도 군산시 인건비 및 수당, 업무추진비 등 관련예산 812억여원 보다 6억원 가량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군산시 인건비성 경상예산과 비교하면 올해 제시된 총액인건비는 55억원 가량 많다.

 이에따라 조직개편을 앞둔 군산시는 총액인건비의 범위내에서 지역실정에 맞게 조직 증설 및 인력 증원이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총액인건비가 제시됨에 따라 군산시는 막바지 조직개편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달중 관련 조례안 입법예고 및 의회의결을 거쳐 늦어도 이달말에는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