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해망동 군산시수협위판장 일원에 조성되는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농림수산식품부에 요청한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조성사업 내년도 실시설계비 6억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산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195억원을 들여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거점단지 내에는 12개소의 수산물가공공장과 위판장, 냉동 냉장창고, 수산식품개발센터, 전시∙홍보관,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 군산이 명실상부한 서해중부권 수산물집산지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원도심을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수산업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대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군산 수산물 연구∙가공거점 단지가 조성되면 고품질 수산식품을 개발해 동남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총 생산액 399억원, 부가가치 160억원, 청년실업자 취업인구 약 346명 유발 효과가 있어 청소년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