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신 시장이 10일 직도관련 사업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회 자리에서 관련 업무의 누수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날 보고회 문 시장은 지난해 직도 사격장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정부가 지원을 약속한 사업에 대해서는 문제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분석이 필요하며,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연도교(방축도~명도~말도) 개설에 대해서도 해당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환경오염 실태 조사를 위한 ‘민･관･군 합동조사단’을 조속한 시일내 구성･운영해 직도 사격장으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9월 직도와 관련해 군산시가 건의한 14개 지역 현안사업 중 10개 사업 2,930억원의 국가 지원을 약속했고 이중 군산~말도간 여객선 증편 운항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이며, 한전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에 대해서는 특별교부세 25억원이 지원돼 현재 사업이 추진중에 있다. 

 또한 2007년도 국가예산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 20억원, 근대 역사･문화관 건립 20억원, 자동차 디젤 및 산업기반기술 구축사업 추진 20억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해소사업 10.8억원 등 6개 사업 83.8억원을 책정한 상태로 나머지 직도관련 정부지원금에 대해선 연차적 사업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