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1년 공공분야 정보화대상’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주관해 지난 1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2011 공공정보화대상 경진대회 및 시상식’에서 군산시는 ‘SBC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2011 공공정보화 대상 경진대회에 참여한 79개 기관 중 최종 본선에 오른 중앙부처∙공공기관 6곳과 지자체 7곳은 이날 전국 정보화 담당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SBC 기반 스마트 업무 환경 구축 사업’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행정 업무용 컴퓨터를 ‘SBC(Server Based Computing)기반의 가상화 단말기’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PC에서 발생하는 열, 소음, 먼지, 전자파 등의 유해 환경을 해소하고, PC가 소모하는 소비전력을 PC 1대당 1일 평균 1.8KW 절감하여 지구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절감형 그린ICT를 구축한 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데스크탑 가상화를 통해 중앙집중식 데이터 관리를 할 수 있게 되면서 문서 보안을 강화하고, 행정정보 유출 가능성과 번거로운 데이터 백업과정 및 갑작스런 PC 오작동으로 인한 중요 데이터의 소실 위험도 대폭 줄였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업무자원(PC)접근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고, PC 소비전력 절감과 자원 효율성을 제고시켜 저탄소 녹색성장에 힘쓰겠다”고 전했다.